'높이 26m·무게 70톤' 초대형 메시 동상 아르헨티나에 세워져
조각가 제안으로 ‘실제 키’ 의뢰서 대형 프로젝트로 변경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고국 아르헨티나에 세계에서 가장 큰 메시 동상이 세워졌다.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스포츠 매체 TyC 스포츠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누에켄주 쿠트랄코에서 높이 26m, 무게 70톤의 메시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동상의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으로, 인도 콜카타에 세워졌다가 철거된 21m 높이의 동상보다도 크다.
한 손으로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쥐고 다른 한 손을 하늘 높이 들어올린 채 무릎을 꿇은 메시의 앞에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놓인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동상 디자인과 제작은 조각가 알도 베로이사가 맡았다.
당초 시 당국은 베로이사에게 메시의 키와 같은 172㎝ 크기의 조각상을 제작해 달라고 의뢰했으나, 베로이사는 더 큰 규모의 동상을 만들자고 제안해 승인을 받았다.
베로이사는 메시의 개인적인 삶에서 영감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능력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동상 제작은 2023년 시작돼 지난해 완료됐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맞춰 조립이 끝났다.
설치 장소는 쿠트랄코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인 22번 국도로 결정됐다. 시 당국은 메시 동상을 지역 관광 명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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