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가상대결…룰라, 보우소나루 아들 오차범위 밖 제쳐
양자대결서 룰라 44.9% vs 보우소나루 의원 40.2%
룰라 대통령, 10월 대선 승리시 브라질 첫 4선 대통령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좌파 성향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80)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파 성향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CNT/MDA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대선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4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플라비우는 40.2%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자 대결을 가정했을 땐 룰라는 28.7%, 플라비우는 16.6%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결선투표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통계적으로 동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한 여러 여론조사와는 대조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 27년이 확정된 아버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은 후 플라비우는 룰라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지난 주말 공개된 데이터폴랴 여론조사에선 플라비우가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46%의 득표율을, 룰라는 45%를 받는다고 예상됐다.
룰라는 2003~2011년 재선을 통해 8년의 임기를 마친 뒤 2023년 3번째 임기를 시작,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됐다. 오는 10월 4일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월 25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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