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 "李대통령에게 BTS 콘서트 추가 개최 요청"

"멕시코 젊은이들 100만명이 원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월 멕시코 시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0./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는 5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프로세소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에게 "외교적" 서한을 보내 추가 공연 일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는 멕시코 젊은이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며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은 거의 100만명에 달하지만, 판매할 수 있는 티켓은 15만장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콘서트 주최 측에 연락해 추가 공연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현재로선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대통령으로부터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TS는 5월 7일과 9일, 10일에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해당 스타디움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19일 BTS의 멕시코 방문 확정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멕시코 젊은이들의 "역사적인 염원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BTS는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후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북미·유럽·남미·아시아 등의 3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