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대통령궁 인근서 총성…드론 출현에 보안군 대응사격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네수엘라 대통령궁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밤늦게 총격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3일 새벽 미군이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지 이틀 만이다. 정부 관계자는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밤 8시께 카라카스 중심부 미라플로레스 궁전 상공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출현했고, 이에 보안군이 대응 사격을 가했다. 몇 시간 전 마두로의 측근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였다.
궁전 인근 주민은 "새벽 공격(마두로 체포 작전) 때만큼 강하지는 않았지만, 총성이 약 1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줄 알았는데, 하늘에 붉은 불빛 두 개만 보였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AFP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하늘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예광탄 궤적이 포착됐으며, 다수의 보안군이 궁전으로 급히 이동하는 모습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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