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美공격 지원한 이들 수색 및 체포 지시…내부 단속 강화
'대외 소요 사태' 선포령 공표…90일 간 유지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체포되어 호송된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공격을 지원한 이들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리면서 내부 단속에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대외 소요 상태(State of External Commotion)' 선포령을 공표했다. 대외 소요 사태는 베네수엘라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상사태의 한 종류다.
선포령은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미국의 무장 공격을 선전하거나 지원하는 데 관여한 모든 이들을 기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국가·주·지방 경찰은 즉각 해당 인물들의 수색과 체포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90일 간 유지되며 추가로 90일간 연장될 수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3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지난 주말 동안 발생한 사건들을 반영해 업데이트한 뒤 이날 공개됐다.
특히 이번 선포령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 있어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어 호송되기 전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해 마약 테러 등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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