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생포' 마두로, 美 법정에 선다…현상금만 700억대

루비오 "美에서 형사 재판 받기 위해 체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법원에 설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마이크 리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에서 형사 재판받도록 하기 위해 체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장관은 또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도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500만 달러의 현상금도 제시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 올해 재집권 직후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현상금을 2500만 달러로 올렸고, 이어 8월에 다시 5000만 달러(약 723억원)로 인상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이날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미국에서 기소됐다며 "그들은 곧 미국 땅에서 미국 법정에 서서 미국 사법 정의의 완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두 명의 국제적 마약 조직원을 체포하는 놀랍고 매우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 우리의 용감한 군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 작전이 성공했으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