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참사…멕시코 버스 추락으로 최소 10명 사망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에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귀성객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어린이 1명 등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존테코마틀란에서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멕시코시티에서 치콘테펙 마을로 가는 중이었다.
존테코마틀란 시장실은 성명에서 "현재까지 성인 9명과 어린이 1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부상자 32명의 명단과 이들이 이송된 병원 목록을 공개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베라크루스주 당국이 책임 소재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지역 언론 라조르나다는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친 바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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