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전 마을 통째로 집어삼킨 콜롬비아 화산, 활동 재개
다시 화산재와 가스 내뿜어…1985년 화산 폭발로 2만5000여명 사망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36년 전 마을 전체를 파괴해 2만5000여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콜롬비아 화산이 다시 화산재와 가스를 뿜어내기 시작했다고 콜롬비아 지질조사국(CGS)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CGS는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이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서쪽에 위치한 이 화산은 전 세계 지진과 화산활동의 90% 이상이 집중돼 있어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있다.
지난 1985년 말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용암과 산사태가 인근 마을 아르메로를 덮치면서 인구 5만명 중 절반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폭발은 콜롬비아 최악의 자연재해이자 20세기 가장 치명적인 화산 폭발 중 하나로 여겨졌다.
또 2015년에는 화산재를 뿜어내 인근 공항 2곳이 일시 폐쇄되고 16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CGS는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11년 넘게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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