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베네수 지진 실종자 5만 명 넘어…사망자 크게 늘어날 것"
베네수 대통령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으로 늘어"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엔이 2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5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이날 AFP 통신에 "실종자가 5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500명을 넘었다"며 "잔해를 수색해야 하는 엄청난 작업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임무는 가능한 한 많은 실종자를 찾아내고 사망자 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지만 사망자는 분명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는 29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해 현장에서는 중장비는 물론 맨손까지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건물에서 망치로 잔해를 부수며 생존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숙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들을 찾고 있던 암파로 델 주디체는 "돌이 너무 많아 맨손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00명 이상이 잔해에 갇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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