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4억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 에너지 시장서 강한 효과"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2일(현지시간)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이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매우 중대한 시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전 세계 원유 및 천연가스 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IEA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은 "매우 중요한 조치로 이미 강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롤은 전략비축유의 하루 방출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EA 32개 회원국은 전날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4억 배럴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방출했던 1억8200만 배럴의 두 배가 넘는 물량으로 IEA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을 환영하면 유가를 상당히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