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 원유 생산량 40년전 수준으로 감소...시설노후와 유전 고갈
15일(현지시간) 영국 북해의 브렌트유 송유관 시스템이 일부 폐쇄됐다. 아부다비 정유회사인 TAQA가 브렌트유 설비 중심시설인 코모란트 알파 유전 플랫폼의 송유관에서 원유 누출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16일에 TAQA는 생산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른다고 밝혔다. 코모란트 알파 유전은 하루 8만-9만 배럴 생산해왔다.
개발된 유전이 고갈되어가는 것도 원유 생산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기존 유전은 고갈되어 가지만 새 유전이 가동되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원유수출국기구(OPEC)는 16일 발표한 원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영국의 브렌트유 생산량이 1977년 이래 최저인 하루 91만 배럴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 분석가는 "셰일 가스의 생산량이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북해 유전의 생산량 저하와 브라질과 구 소련 같은 비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축소 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센 분석가는 "북해산 원유 생산량 감소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도 원유생산량이 줄어드는 이유로 노후 유전의 자연적인 생산량 감소와 제한된 개발을 꼽았다. OPEC는 북해 유전에서 2012년에 예측한 것 보다 더 빈번한 송유관 폐쇄와 시설 보수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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