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차이나, 25억달러 거대 카지노리조트 설립허가
MGM 차이나 홀딩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로부터 토지임대권 관련 협정에 서명했으며 설립허가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새 리조트는 샌즈차이나를 포함해 다수의 라이벌 카지노가 위치한 코타이 스트립에 7만1833평방미터 규모로 건립된다. 1600여실의 룸을 갖춘 호텔과 게임테이블 500개, 슬롯머신 2500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카지노 리조트를 건립하는 데는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중국 정부에 귀속된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은 6개다. 이번 새 카지노 설립 프로젝트로 마카오의 '도박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마카오의 도박매출은 지난 9월에만 전년 동월대비 12% 늘어난 29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마카오 전체 도박매출은 2010년보다 42%나 불었다.
반자치지역인 마카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지역으로 2002년 외국 개방이후 매출면에서 미국 라스베가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도박도시로 떠올랐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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