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석 앞두고 시중금리 급등..7일물 레포금리 7개월래 최고
7일물 레포금리는 장중 50.30bp(1bp=0.01%) 치솟은 4.42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래 최고 상승 기록이다.
7일물 레포금리의 상승으로 단기 자금조달 곡선도 가팔라졌다.
1일물 레포금리는 장중 약 4.2876을 기록하면서 7개월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지만 7일물 레포금리보다는 낮았다.
시중 자금 상황은 분기 말과 다음달 휴일 기간 중 자금 여유가 없어질 것이다. 은행들이 분기말 정기 자산에 수지를 맞추고 휴일 기간 중 현금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금을 비축해두기 때문이다.
"상하이 소재 중국계 상업은행의 한 딜러는 "자금 여유는 거의 없다"라면서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 등 4대은행 역시 자금을 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들 4대 국영은행들은 국가적 규모를 갖춘 은행들로 시중은행들에게는 은행간시장(interbank market)에서 대출기관 역할을 해왔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부분의 금리가 다음주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딜러들은 1일물 금리가 약간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중 상업은행의 딜러는 "1일물 금리는 너무 높다"라면서 "고금리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올해 상반기의 어려운 기간 중에도 1일물 금리는 약 3.9%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3.6~3.8%가 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부 딜러들은 다음주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자금 투입을 늘리고 금리를 떨어뜨리기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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