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관망세속 혼조세 마감...다우 -21.52p (종합)
미국 주식시장이 28일에 이어 거래량이 미미한 가운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31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관망세를 보였다.
31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연준위원, 경제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경제심포지엄을 갖는다.
투자자들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이날 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할 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단행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1.68포인트(0.17%)하락한 1만 3102.9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지수는 1.14포인트(0.08%)하락한 1409.30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95포인트(0.13%) 상승한 3077.14로 장을 마쳤다.
NYSEArca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1.2%상승했다. 잉크젯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휴렛패커드는 1.8%하락한 16.90 달러에 거래되었다.
거래량은 올들어 세번째로 저조했다. 8월은 휴가기간으로 연중 거래량이 적은 달인데다가 버냉키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존 폭스 FAM밸류펀드의 매니저는 "현재 시장의 재료를 읽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폭스는 이어 "재료라고 볼 만한 움직임이 없고 모두가 금요일의 연설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의 신호가 일본에서도 나왔다. 일본이 미국과 중국에서 수출 주문이 줄어들면서 수출전망치를 하향조정한고 밝혔다. 수출전망 하향조정은 10개월만에 처음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8월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가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인들의 경기에 대한 단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6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5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미국 주택경기가 느리게나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일 최고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던 프린터 제조 기업인 랙스마크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3.7%상승한 21.62 달러로 거래됐다.
잉크젯 프린터의 생산을 중지하고 1700명의 인원을 감축하여 이미징과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이었다.
거래량은 여전히 미미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미국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식은 총 46억 주로 일일평균 66억 주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S&P500지수는 4월의 최고기록인1422.38을 돌파하지 못했다. 지난 3일 이래 1%의 변동도 허용하지 않으며 심리적 저지선을 1400으로 가져갔다.
PVH Corp 주가도 올해 영업이익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4.8%상승한 92.77 달러에 거래되었다. 유럽시장의 호조와 주력브랜드인 토미 힐피거가 여전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이었다.
시계제조 기업인 모바도 그룹의 주가는 연중최고치인 36.11달러를 기록한 후 17.4%상승한 35.36달러로 마감됐다. 2분기 영업실적 상승으로 올해의 영업이익 전망이 밝은 것이 원인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 대 하락주식 비율은 4대 3, 나스닥에서는 14대 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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