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10월 건너뛰고 12월 한 차례 더 금리 인상"
"공격적 긴축 사이클은 아냐"…물가·에너지 가격이 12월 인상 좌우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금리를 동결한 뒤 12월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이 헤이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채권·유동성솔루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결정에 대해 "연준은 현 단계에서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연준이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의 점도표에서는 FOMC 참석자 대부분이 올해 총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헤이그 CIO는 연준이 올해 남은 회의 가운데 10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고 12월 다시 0.25%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FOMC가 미국 중간선거와 시기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12월 추가 인상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헤이그 CIO는 향후 발표될 물가지표와 에너지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12월 금리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이 물가를 2% 목표로 보다 적시에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4.1%로 지난 6월의 3.8%에서 높아졌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서 연내 한 차례 추가 0.25%p 인상하는 경로와 부합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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