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주 반등…엔비디아 3.2%·SK하이닉스 ADR 2.6%↑
마이크론 2.4%·퀄컴 2.0% 상승…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39%↑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했다. 최근 중동 긴장과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으로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가 3%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 넘게 올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3.2%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 퀄컴은 2.0% 각각 올랐다.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은 2.61% 오른 164.98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0.39% 상승한 1만 1332.88을 기록했다. 반도체 지수는 올해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지만 지난 6월 말 이후 최근까지 약 25%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주요국의 정부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까지 겹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최근 위험회피 장세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818%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해 4.78% 수준으로 내려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6%,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각각 상승했다.
로런 캐시디 파운더스100 ETF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쟁이 누구도 바라지 않았던 것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전쟁이 끝나면 에너지 가격이 진정되고 인플레이션도 그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록적인 기업 실적과 관련해 AI 도입 가속화가 강한 펀더멘털을 이끌고 있다며 "AI 도입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이며 이제 막 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