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반등 하루 만에 급제동…"단기 약세론 다시 주도권"
반도체 ETF 5% 넘게 급락, 7월 이후 최대 낙폭…마이크론·샌디스크 반등분 반납
엔비디아 상대적 선방…"장기 상승 추세 유효, 단기 추가 하락 위험"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최근 반등하던 미국 반도체주가 다시 급락하면서 단기적으로 약세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반도체주의 반격이 벽에 부딪혔다"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약세론자들이 다시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반도체주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OXX)는 이날 5% 넘게 급락하며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반도체주가 6~7월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지만 추가 상승에 실패하면서 매도세가 다시 강해졌다는 설명이다.
개별 종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전날까지 6~7월 급락분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지만 이날 각각 7%, 9% 넘게 떨어지며 반등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엔비디아는 2% 넘게 내려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야후파이낸스는 반도체 업종의 장기 상승 추세 자체가 무너졌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반등이 좌절되면서 추가 하락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움직임은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다기보다 급락 이후 이어졌던 반등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거래는 7월과 같은 또 한 번의 폭락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최근의 반등 실패가 계속되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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