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반도체주 '날개'…AMD 19%·슈퍼마이크로 24% 폭등
AI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 재점화…필라 반도체 4.5% 급등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폭등했다. AMD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AI 칩과 데이터센터 관련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AMD는 데이터센터용 AI 칩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19% 가까이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인텔 주가도 4.5%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4.5% 급등했다. SOX 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62%에 달한다.
엔비디아 역시 5.7% 올랐다. 광통신 장비업체 코닝(Corning)이 엔비디아와 AI 데이터센터용 광연결 제품 생산 확대 협력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주 강세도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허트8(Hut 8)은 텍사스 비컨포인트 데이터센터 단지에 대한 98억달러 규모의 15년 임대 계약 체결 소식에 35%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24.5% 급등했다.
최근 월가에서는 중동 전쟁보다 AI 중심의 실적 시즌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S&P500 기업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0%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며, AI 관련 기업들이 상승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뉴욕증시도 AI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전장 대비 1.46%, 나스닥은 2.03% 상승 마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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