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시간외 주가 17% 급등...AI 서버 수요 폭발
매출 최대 125억달러 전망…빅테크 AI 투자 확대 수혜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는 4분기 매출을 110억~12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10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65~0.79달러로 전망돼, 예상치(0.55달러)를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 가이던스에 힘입어 주가는 장후 거래에서 약 17% 급등했다.
직전 분기(3월 말 기준 3분기) 매출은 102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123억3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향후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맞춤형 고성능 서버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서버 랙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는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미국 생산시설을 추가하면서 AI와 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빅테크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올해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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