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플랫폼 칼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8월도 어렵다"
9월 회복 확률 59%…군사 긴장·협상 교착에 정상화 전망 후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최소 여름 이후 8월은 지나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칼시 트레이더들은 해협 통행이 정상화되는 시점을 늦여름 또는 9월 이후로 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해협 통행이 9월 1일까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확률을 약 59%로 반영했으며, 8월까지 정상화될 가능성은 약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칼시는 국제통화기금(IMF) 포트워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7일 이동평균 기준 해협 통과 선박 수가 60을 넘을 경우를 정상 상태로 정의한다. IMF 포트워치는 선박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상 물류 흐름을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미국과 이란은 휴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란은 해협 개방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미국 역시 해상 봉쇄 종료 시기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군사적 긴장도 전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인근에서 미군 함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이를 부인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는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의 군사적 긴장에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정상화 시기도 크게 후퇴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해협이 7월 초 재개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에는 협상 돌파구 부재와 충돌 재개로 정상화 시점이 뒤로 밀리는 모습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해협이 결국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트레이더들은 2027년 1월까지 정상화될 확률을 약 76%로 보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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