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돌파에 곡물시장도 들썩…콩기름 선물 4% 급등
이란 전쟁발 에너지 쇼크에 바이오연료 수요 확대…밀 가격 랠리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바이오연료 수요 기대가 커지고 곡물과 식물성 기름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유(콩기름) 선물 가격은 장 초반 4% 이상 급등했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을 줄이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은 바이오연료 생산에 사용되는 농산물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식물성 기름과 곡물 가격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곡물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밀 선물 가격은 지난 7일 2024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쟁으로 비료 공급 흐름이 차질을 빚고 운송 비용이 상승하면서 곡물 시장 전반에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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