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7%로 둔화…韓은 1.8% 성장 전망

"무역 긴장·재정 약화 등으로 전망 불투명…2027년 반등 예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유엔은 8일(현지시간) 2026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7%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5년(전망치 기준 2.8%) 수준은 물론 팬데믹 이전 평균인 3.2%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유엔은 이날 공개한 '세계경제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일정 수준의 회복력을 보여 왔지만, 무역 긴장과 재정 여력 약화, 구조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인플레이션 완화와 통화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진과 구조적 역풍이 성장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7년에는 세계 성장률이 2.9%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26년 2.0%, 2017년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고 한국은 2024년 2.0%에서 2025년 추정치 기준 1.1%로 둔화했지만 2026년에는 1.8%, 2027년에는 2.0%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물가 안정과 내수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 기조와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