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톡홀름 3차 협상서 관세 유예 90일 추가연장 전망"
SCMP소식통 "중국, 펜타닐 관세 문제 제기할 듯"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유예를 90일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정부가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데 관세 휴전을 3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SCMP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SCMP는 "관세 유예가 90일 더 연장되면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관세를 도입하거나 무역 전쟁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는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바와 런던에서 열렸던 1, 2차 미중 무역협상의 논의는 "관세 완화"에 초점을 맞춰졌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은 펜타닐 관련 관세에 대해 압박할 것이라고 SCMP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지난 4월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145%,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 부과하면서 양국 간 무역 전쟁은 고조됐다. 그러다 양국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제네바와 런던에서 두 차례 무역 협상을 진행하면서 갈등이 완화됐다.
특히 1차 제네바 협상에서 양국은 초고율 관세를 각각 115%P씩 낮추고 90일 간 무역 협상을 하기로 했다. 협상 기한은 오는 8월 12일까지로 2차 런던 협상에 이어 3차 협상은 28~29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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