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 콘플레이크 켈로그, 伊초콜릿업체 페레로 품으로
인수금액은 시총 2배인 30억달러…켈로그 시간외거래 56% 폭등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시리얼 콘플레이크를 만드는 미국 켈로그가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에 이탈리아 초콜릿업체 페레로에 팔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켈로그와 페레로의 인수 계약은 이르면 이번주 체결될 수 있다. 인수 금액은 켈로그 시가총액 15억 달러의 두 배인 30억 달러다.
켈로그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56% 이상 폭등했다.
간편식 업계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캠페인 압박을 받으며 합성 색소가 가미된 켈로그의 후루츠 시리얼과 같은 브랜드는 퇴출 위험에 놓였다.
켈로그는 2026~2027학년도까지 학교에서 먹는 시리얼에서 합성 색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반 대중에게 판매되는 시리얼에서 합성 색소를 제거할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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