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장 초반 강보합…보잉 악재에 최고치 행진 중단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 항공기 생산 중단 여파에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최고가 행진을 멈추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개장 시점을 기준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포인트(0.02%) 오른 2만8241.8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12%) 오른 3195.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24포인트(0.17%) 오른 8829.47에 거래됐다.
장 초반 블루칩 종목인 보잉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면서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보잉 이사회는 내년 1월부터 737맥스 여객기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잉 실적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지난 8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가로 개장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와 중국의 낙관적 경제 지표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보잉 악재에 투자심리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제약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존슨앤존슨(J&J)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투자 확대를 권고하면서 0.9% 올랐고,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의 전립선 암 치료제를 승인한 후 0.8% 상승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연휴가 다가오면서 무역 낙관론이 약화될 수 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이제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할 11월 산업생산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18일 예정된 미국 하원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앞둔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