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부총리 "트럼프, 무역 문제를 때려서 해결하려 해"
"무역 문제도 피냐타처럼 다루고 있어"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멕시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위협에서 자국의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루즈 마리아 데 라 모라 멕시코 경제 부총리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 라 모라 부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냐타(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사탕을 가득 들어 있는 장난감 상자)처럼 무역 문제도 때려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 라 모라 부총리는 다자간 무역체제과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멕시코가 관세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줬다고 설명했다.
데 라 모라 부총리는 다만 이 같은 대응은 멕시코 정부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중앙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의 흐름을 중단하지 않으면 6월10일 징벌적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6월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7월1일 10%, 8월1일 15%, 9월1일 20%, 10월1일 25%로 차례로 인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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