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 이후 佛 리스크 빼면 트럼프 트레이드 ↑"

"성장 베팅…실물 지표 낙관론 +세금개혁 활력"

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투자자들이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강력한 성장에 베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설문 기반 지수가 거시 실물지표로 발현되기를 기다리며 투자 심리는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머니매니저들은 프랑스와 미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이후에 집중하며 선진국과 이머징에 걸쳐 경제 활동이 가속화하고 동조화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헬스케어 개혁에 실패했지만 연말 재정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는 헬스케어 개혁의 실패가 오히려 세금 개혁 가능성을 높였다며 트럼프 혹은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 심리와 기업 여건이 개선되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이어질 거시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 블랙록의 마이클 프리데릭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설문조사와 같은) 소프트 데이터가 가속화하며 수 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물경제 상태를 보여주는) 하드 데티어가 다소 엇갈렸지만 성장세를 낙관할 만한 합당한 이유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FTSE 전세계지수는 1분기 6.4% 올랐고 유럽과 이머징 시장 주식펀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기술 섹터는 올해 뉴욕 증시를 주도했다.

유리존SLJ캐피털의 스티븐 옌은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이 글로벌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여전히 "너무 낮은 것 같다"며 주식은 트럼프 효과보다 리플레이션으로 인해 올랐다고 그는 지적했다. 옌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정 이후 프랑스 리스크를 빼면 3개 트럼프 트레이드(주식, 국채 수익률, 달러)가 다소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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