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달러, 내년말 1260원…7.35위안, 100엔"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내년말 엔화와 원화 가치를 달러당 100엔과 1260원으로 예상한다고 바클레이즈증권이 24일 밝혔다. 내년말 1달러당 위안화(CNY)는 7.35위안으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두 테마로 가팔라지는 채권수익률 곡선과 대중의 분노 정치로 요약됐다.

분노의 정치는 미국의 정치부터 시작해 재정정책, 교역, 외교부문까지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개표 초기 몇 시간 고조됐던 위험회피 심리는 사라지고 시장은 재정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3년 '긴축 발작'과 대조적으로 채권수익률만 오르는 가운데, 즉각 안정된 주가는 랠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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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의 경우 기저효과까지 등에 업은 성장세와 달리 달러 강세라는 글로벌 금융환경 경색에 걸려들었다. 여기에 대미 교역마찰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달러는 강세쪽이다"고 전망했다. 재정완화 속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규제의 해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정치 이벤트들이 기다리는 유로는 단기적으로 정치 변수를 소화한 후 내년 유럽중앙은행(ECB)의 매입국채 부족 문제를 겪을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말과 내년말 달러/엔 전망치를 각각 107엔과 100엔으로 설정하고, 유로/달러는 1.05달러와 0.99달러로 추산했다. 내년 3분기중 1유로=1달러의 패리티(parity,等價)를 점쳤다.

한편, 신흥국 통화는 가파른 선진국 채권수익률 곡선에 따른 자금유출과 보복관세 영향까지 더해지며 취약성을 노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말기준 7.35위안까지 하락하고 원화도 126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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