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vs 리플레이션…증시 불안한 줄타기 중
골드먼 "성장 부진에 가격 부담…시장 횡보 전망"
- 황윤정 기자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주식시장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과 ‘리플레이션’(물가 침체에서는 벗어났으나 심각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주식 투자자들이 이러한 경제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의 글로벌 주식 투자 전략가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1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현재 매우 매우 낮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을 맞을 수도 있고 리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초 투자 심리를 제약했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다소 잦아들고 지난 7월부터 리플레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성장세가 매우 부진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비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S&P500지수가 횡보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내년 주식시장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원자재 가격’ 등의 요인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유럽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한자리 수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하며 다른 주요 선진 시장의 상황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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