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외국인 화려한 복귀…2년래 최대 단기화력"

CS 집계 "대만과 한국에 순매수 집중"

코스피가 엿새째 오르며 2020선을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16.7.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외국인투자자들이 화력을 뽐내며 아시아 증시로 복귀했다. 19일 크레딧스위스(CS)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5일간 아시아(中·말레이시아 제외) 증시에서 51억달러(약 5.8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5일간 순매수 규모로는 지난 2014년 4월이후 최대치이다. 국가별로는 대만(18.7억달러)과 한국(16.8억달러)을 집중 매수했다.

CS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이너스(-)0.6%까지 내려갔던던 외국인의 아시아 매수(12개월 연속기준)는 '제로'까지 올라왔다.

CS는 MSCI중국지수의 자기자본수익률(ROE) 상승 반전도 아시아 증시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의 중국 ADR 편입에 따른 단순한 종목편입 영향과 함께 중국 에너지·소재업종의 순익 전망치 개선도 주목해야 한다고 CS는 강조했다. 에너지·소재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2년만에 처음이다.

CS는 "한국·대만을 최대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수익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중국도 기준치대비 1% 비중확대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CS는 연말 아시아 증시(MXASJ) 목표지수 550p를 유지했다. 중국의 이익 전망 개선과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 매력을 지적,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 투자관을 지속한다고 CS는 설명했다.

park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