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G20에서 위안절하+달러안정 공동 합의해야"

메릴린치 "실현 가능성은 낮아…더 나빠져야 공조할 듯"

지난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다음 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각국이 일회성 위안화 평가절하와 달러 안정화 약속 등 공동의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해야 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조언했다.

메릴린치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세를 뒷받침하고 금융시장 공포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이같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금으로선 정책결정자들이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일부 신흥국을 위한 신규 달러스왑 라인 및 독일·영국·프랑스의 재정부양 약속을 비롯한 조치들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으면 상하이 회의에서 이같은 합의를 기대하기는 섣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여건이 더 나빠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같은 적절한 정책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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