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G10 중 7개국, 상반기 통화정책 완화” 전망
유럽,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선물시장 "美 두 번째 금리인상 하반기로 연기 예상"
- 장안나 기자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올 상반기 중에 선진10개국(G10) 가운데 7개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거나, 최소한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무라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과 일본,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이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CB의 경우 오는 3월 예치금 금리를 마이너스 0.4%로 10bp 인하하고, 양적완화 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N암로도 ECB가 오는 3월 예치금 금리를 10bp 인하하고, 월간 자산매입(QE) 규모를 100억유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6월에는 예치금 금리를 10bp 더 내려 마이너스 0.5%로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오는 3월 회의에서 추가 부양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액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는 “물가가 부진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일본이 함께 추가부양 가능성을 열어 놓음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나홀로’ 행보를 고집하기가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짐 리드 거시경제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BOJ가 다음 주 '추가 행동' 신호를 보내리라는 기대가 점증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좀 더 신중하고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보일까”라고 반문하며 그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연준은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시작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22일 시카고 선물시장에 반영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9%에 그쳤다. 6월 확률 역시 48%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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