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 에너지 부문 호조 힘입어 3일 연속 '상승'

인도 뭄바이의 봄베이증권거래소(BSE). ⓒ AFP=뉴스1
인도 뭄바이의 봄베이증권거래소(BSE).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도 증시가 16일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 호조 분위기와 에너지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뭄바이증시의 센섹스지수는 전장 대비 0.69% 상승한 2만5494.37에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지수도 0.65% 오른 7750.9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임에 따라 매수 활동이 모멘텀을 얻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시장에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약 10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부문별로는 석유와 가스주가 전장 대비 1.71%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이어서 공기업주(PSU)가 1.33%, 전력주·금속주·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주(TECk)가 0.30% 올랐다.

반면에 소비자내구재주는 0.58%, 자동차주는 0.51% 밀렸다.

개별종목들 중에선 인도석유공사(ONGC)가 전장 대비 3.99% 올라 가장 선전했다.

이어서 인도 최대 이통사인 바르티 에어텔이 3.83%, ICICI 뱅크가 2.29%, IT업체인 인포시스가 1.72%,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NTPC)가 1.37%, 정보기술 서비스업체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시즈(TCS)가 1.34% 상승했다.

반면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M&M)가 전장 대비 5.4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이어서 복합기업인 ITC는 0.96%, 소프트웨어업체인 와이프로가 0.64%, 알루미늄 제조사인 힌달코 인더스트리스가 0.32%, 소비재 기업인 힌두스탄 유니레버가 0.30%, 조선업체인 라르센 앤드 투브로(L&T)가 0.14% 밀렸다.

ace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