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견조하다는 뜻이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하회한 것이지만 전월 0.7%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그레고리 다코 옥스포드이코노믹스 미국 거시경제부문 책임자는 미국의 소매판매에 대해 "강하고 원기왕성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소매판매 발표는 외부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6-17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