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원내면 1년후 기변…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판매 증가 기대
- 국종환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애플이 신제품 공개와 함께 내놓은 기기 변경 지원 프로그램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신형 아이폰6S와 6S플러스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앞서 9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iPhone Upgrade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통신사가 아닌 애플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6S 모델을 구입한 뒤 매달 32달러(약 3만8000원, 16GB 기준)를 내면 1년 뒤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언락폰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통신사 선택이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화면이 큰 아이폰6S플러스(16GB 기준)의 경우 월 37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된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통신사와 2년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 받아왔기에 기기를 바꾸려면 2년을 기다려야 했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신형 아이폰 예약접수일인 12일 미국에서부터 시작 돼 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스쿼해나 파이낸셜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아이폰 판매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기 교체 주기를 단축 시켰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아이폰 매출의 성장 잠재력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특히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이브스 FBR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도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때를 잘맞춘 제대로 된 정책이라고 본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 중 아이폰6로 옮겨 간 비중은 아직 30%도 안돼 충분한 고객층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은 고객들이 기기를 업그레이드 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딱 그에 맞는 것이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 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아이폰 구매 주기가 단축될 것이며 출하량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내 기존 아이폰 사용자 증 10%가 내년 중 이 프로그램을 선택해 2017년 새 기기로 바꿀 경우 2017년 출하량은 약 650만대 늘어나고 주당순이익은 25센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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