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위터, 4년만 검색 제휴 재개
구글앱·모바일웹부터 시작…조만간 PC에도 기능 추가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구글이 트위터와 검색 계약를 종료한 지 4년만에 다시 제휴를 재개해 구글 검색엔진에서 트윗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구글은 검색 엔진에서 트위터의 실시간 콘텐츠를 확대할 수 있고 트위터는 신규 이용자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기존 사용자들의 관여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야나 메세르슈미트 트위터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블로그에서 "트위터의 특별한 실시간 콘텐츠가 구글 검색 결과에 보여질 수 있도록 구글과 팀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메세르슈미트 트위터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검색 제휴는 구글앱과 구글 모바일웹을 통해 먼저 선보이고 조만간 컴퓨터 홈페이지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메세르슈미트 부사장은 "앞으로 몇 개월내에" 더 많은 국가에서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를 들면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궁금하다면 구글의 빠른 검색창에서 스위프트의 가장 최신 트윗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아르단 아락 제품 책임자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트위터는 지난 2009년에도 유사한 제휴를 체결했으나 2년 후인 2011년 계약을 종료했다.
당시 트위터 측은 자체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위터는 신규 사용자가 예전만큼 늘지 않는 상황에서 광고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구글과 다시 손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술정보(IT)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니 설리번은 이번 검색 제휴로 트위터의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과 검색 제휴로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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