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아루바네트웍스 인수 추진… 내주 발표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휴렛 팩커드(HP)가 무선 네트워크 업체인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HP는 아루바 네트웍스 인수를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수금액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루바 네트웍스는 호텔과 대학, 쇼핑몰 등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주는 업체다. 기업가치는 약 25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HP가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하게 되면 최근 몇년간 HP의 최대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맥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비용절감에 주력해 왔다. 이 때문에 HP가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휘트면 CEO는 지난 화요일 실적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HP가 인수합병을 시도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며 "하지만 언제 합병을 시작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