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美달러화, 2013년 엔화대비 22% 상승 '34년來 최고'
- 김정한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5.32엔으로 전 거래일의 105.10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5엔대를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약 22% 올라 1979년 24% 상승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엔화 가치가 1979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엔화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지난 2012년 해 말 취임한 이후 내세운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로 인해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이 미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것과 달리 경기부양책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한편, 유로화는 이날 1.3778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800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유로화는 올해 미 달러화대비 4.5% 상승했다.
유로화는 지난 27일 장중 1.3893달러까지 올라 2011년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건전성 평가'를 앞두고 자기자본 규모를 확충하면서 유로화는 지난 수개월 동안 강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29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한 것도 최근 유로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80.088로 전 거래일의 80.009보다 상승했다.
ICE 달러 인덱스는 올해 0.4% 올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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