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업체 시코르스키 '셧다운 해고' 취소
- 정혜아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정혜아 기자 = 앞서 시코르스키의 모회사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생산품 인도를 연기할 것이며 7일 일시적으로 해고를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가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생산품 점검·승인 과정에서 연방정부 노동자에게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다.
이에 블랙호크와 시호크를 비롯한 군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자회사 시코르스키도 7일부터 20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시코르스키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면 11월 중 5000명이 해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척 헤이글 미국 국장장관이 5일 국방부 민간 노동자 대부분을 업무에 복귀토록 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스코르스키는 일시 해고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잭슨 대변인은 헤이글의 결정은 "놀랄만하다"며 시코르스키의 일시 해고 철회는 "굉장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방위산업체들은 일단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7일부터 3000명 인원 감축에 들어가는 록히드마틴의 고든 존드로 홍보지원부문 부사장은 회사의 추후 계획에 대해서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메간 맥코믹 보잉 대변인은 "국방부로부터 노동자 복귀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들은 바 없다"며 "현 상황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wit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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