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PC를 쓴다"…패러렐즈 액세스앱 열광
'아이패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프로그램을 쓴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소프웨어업체 패러렐즈(Parallels)가 아이패드로 PC나 맥 프로그램을 사용케하는 '패러렐즈 액세스 for 아이패드'를 출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아이패드로도 PC 전용 프로그램인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식은 아이패드에 윈도 운영체제(OS)를 설치하는 게 아니라 사무실이나 집에 PC를 켜놓으면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 접속하면 된다. 한마디로 원거리 단말기가 하나 생기는 셈이다. 조건은 집이나 사무실 PC가 항상 켜져 있고 다른 사람이 이용하지않아야 한다는 것.
'패러렐즈 액세스'를 이용해 자신의 PC에 접속해 이전에 작성한 MS 워드 파일을 열어 글을 수정하고, 그림을 넣고, 자르기와 붙여넣기 기능을 이용해 문서를 작성할 수있다. 탭 한번에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한 기능하고 탭 두번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을 한다.
비록 PC처럼 MS워드를 '완전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PC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도 수정이나 자르기, 붙여넣기 기능을 이용한 문서작성이 가능하다. 맥이나 PC에 내장된 파일을 아이패드로 옮기거나 편집도 가능하며 가상 키보드가 내장돼있다.
이 앱을 만든 패러렐스는 맥킨토시 컴퓨터에서 부팅없이 MS윈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러렐 데스크톱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다.
미 언론들은 아이패드에 윈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혁신적 아이디어'에 열광하고 있다.
PC매거진은 "패러렐즈 액세스로 인해 데스톱 컴퓨터가 아이패드 친화적이 됐다"면서 혁신적인 앱이라고 극찬했다.
LA타임스는 "패러렐즈 액세스의 등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겐 나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소개기사를 실었다. 일부 언론은 "패러렐스 액세스로 인해 MS의 독자 태블릿인 서피스가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VNC뷰어'나 '스크린'과 같은 원격 PC/맥 조작 프로그램이 있지만 패러렐즈 액세스는 까다로운 세팅이 필요 없고 맥이나 윈도기반 프로그램을 앱의 형태로 접속하는 소위 '앱화(appify)'된 제품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것이 혁신적이라고 소개했다.
연 80달러의 높은 가격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뉴욕타임스는 월 10달러가 좀 넘는 가격으로 그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매체는 PC에서 문서작성 하듯이 편하게 문서를 만들 정도는 아니라며 여전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패러렐즈 액세스'는 아이패드 전용 앱으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패러렐 액세스 계정이 필요하다. 설치후 14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연간 79.99달러를 내야한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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