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감] S&P500 사상최고, 유럽은 혼조
금값 1년래 최대 상승률, 국채가↑, 달러·유가↓
22일(현지시간) 글로벌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으나 맥도날드가 기대에 못미치는 영업실적을 발표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81포인트(0.01%) 상승한 1만5545.55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대비 3.44포인트(0.20%) 오른 1695.53에 마감해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2.77포인트(0.36%) 상승한 3600.3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의 실적 부진에 이어 이날 맥도날드의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건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과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 소식 등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연율기준으로 이전치 514만건보다 1.2% 감소한 50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6만건을 하회하고 전달 3.4%(수정치)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택 재고량이 많지 않아 매매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주택 재고량은 1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맥도날드는 2분기 순이익이 14억달러, 주당 1.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5000만달러, 주당 1.32달러보다 3.7%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예상치인 주당 1.4달러에는 못 미쳤다. 이에 맥도날드 주가는 전장대비 2.69%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6623.1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지수도 0.01% 내린 8331.06으로 마감됐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3939.92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15% 상승한 300.30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조기 총선을 치르는 대신 연립정부를 유지하고 구제금융 관련 재협상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실적부진과 독일 경제의 둔화조짐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해 유럽증시는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이 99엔대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9.60엔에 거래돼 전장의 100.60엔을 밑돌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전장대비 1.1% 떨어진 배럴당 106.91달러에 체결됐다.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 부진과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감 등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8센트 내린 배럴당 108.1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금값은 이날 지난해 6월29일 이후 1년여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장대비 43.10달러(3.3%) 오른 온스당 1336달러에 체결됐다. 달러약세와 지난 19일에 있었던 중국의 금리 자유화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등이 금값의 상승을 가져왔다.
미국 국채가는 주택 지표 부진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저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5bp(1bp=0.01%포인트) 내린 2.48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장대비 1.5bp 하락한 3.5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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