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항공당국 "보잉787 화재원인 파악후 추가조치"
폴란드 LOT, 런던 787화재 영향없다
아룬 미쉬라 인도민간항공국 사무총장은 "(런던항공 당국은) 아직도 화재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낸 뒤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향후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인도 국영항공사인 인도항공(Air India)은 7대의 보잉787 드림라이너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폴란드 국적기인 LOT의 바바라 피야노프스카-쿠라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에 개의치 않는다"면서 "우리의 드림라이너는 운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4시30분께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계류 중이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맨체스터공항에서도 또 다른 787기가 '기술적 문제(technical issue)'로 이륙했다 회항했다.
화재로 공항이 1시간30분 동안 폐쇄됐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히드로 공항 대변인은 화재 당시 비행기가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계류 중이어서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 1월7일 일본항공 소속 여객기가 리듐 이온 배터리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birako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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