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헤지펀드, 1Q 애플株서 '탈출러시'

©로이터= News1

지난 1분기에 존 그리핀과 체이스 콜먼 등을 포함한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애플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은 전일대비 17.91달러(4%) 내려간 427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애플주식은 지난 9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705.07달러에서 40%하락했다.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그리핀 매니저의 블루리지캐피털은 53만주의 애플 주식을 팔아치웠다.

콜먼매니저가 이끄는 타이거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지난 1분기에 26만주만 남기고 79만 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테퍼 회장의 아팔루사는 지난해 말 91만 3000주 보유했던 애플 주식을 3월까지 54만주 처분했다.

애플 주식은 오랫동안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4분기 레온 쿠퍼만이 이끄는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와 배리 로젠슈타인이 운용하는 자나 파트너스 등이 앞다투어 대량 매각한 후로 현재까지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