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모유 수유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부인 젖 먹은 남자 '발기부전 치유' 주장

(TLC). © News1

부인의 모유를 먹고 발기부전을 치료한 남성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살고있는 제프가 부인 미셸의 모유를 먹고 1년 반이 지난 후 발기부전이 치료돼 부부가 두번째 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다고 28일 소개했다.

제프는 미셸이 딸에게 모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모유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모유를 처음 먹었을 때 마치 환각제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어쩌면 환각제보다 더 흥분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제프의 부인 미셸은 "처음엔 남편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젠 나도 즐기고 있다"며 "분만후 모유량이 많은 여성이라면 이 방법을 남편에게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적극 추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회의적 반응이다.

킴벌리 레스닉 엔더슨 성기능 종합연구 센터 전문의는 "제프가 페티시 상태에 있는 것"이라며 "페티시는 보통과는 다른 특이한 행동이나 신체부위로부터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은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만족감을 얻기 위해 그런 행동에 의존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유가 더이상 나오지 않으면 다시 발기부전 생기는거 아냐?", "이걸 세상에 알리면 저 남자는 행복할까", "좋은 정보를 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jisu12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