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위 아슬아슬 외줄타기 성공

© AFP=News1

나이아가라 폭포 위 외줄타기 횡단 도전이 성공했다.

미국 ABC는 15일(현지시간) 유명한 외줄타기 가족 중 1명인 닉 왈렌다(33)가 나이아가라 폭포 고트섬 위에 설치된 외줄을 건너는 아슬아슬한 곡예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의 외줄타기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왈렌다는 강한 바람과 물보라를 맞으며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설치된 폭 6cm의 외줄 위를 25분간 건넜다.

이날 폭포 주변에는 그의 '무한도전'을 지켜보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고, 수백만명이 텔레비전으로 이를 시청했다.

©AFP= News1

왈렌다는 묘기를 마친 후 가족과 기쁨을 함께 하며 "내가 이렇게 웃는 것은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해냈다"고 외쳤다.

그는 전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67m 높이의 외줄 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또 외줄을 타는 도중 안개와 바람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내가 한 일은 평생 내가 바라던 꿈의 완성이자 증조할아버지 칼 왈렌다에게 영광을 바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AFP=News1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준비해왔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걷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허가도 받아야 했다. 지난해 뉴욕주 의회가 그의 도전을 허용한 것과는 달리 캐나다는 몇차례나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난 2월 128년 간의 금지 원칙을 깨고 이번 단 한 번만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도전의 스폰서였던 ABC는 그가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몸에 안전장치를 할 것을 요구했고 결국 닉은 몸에 밧줄을 달고 폭포 위를 걸었다.

jisu12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