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속 불륜 현장 아내에게 들킨 남편…보닛에 매달고 100m 넘게 질주했다[영상]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남편의 불륜 현장을 포착한 아내가 내연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남편에 의해 보닛에 매달린 채 100m 넘게 끌려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5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 지역의 한 차도에서 발생했다.
수니타 싱이라는 여성은 남편 마양크 싱이 다른 여성과 함께 차에 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수니타는 오랜 시간 남편과 여성의 관계를 의심해 온 터였다.
당시 수니타는 한 주유소 인근에서 남편의 차량을 발견한 뒤 차를 세우고 두 사람에게 항의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상간녀를 밖으로 끌어내리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남편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후 남편이 갑자기 차량을 출발시키려하자 수니타는 보닛 위에 매달리게 됐다. 이 장면은 한 누리꾼 SNS(소셜미디어)에 영상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영상 속 수니타가 달리는 차량 보닛 위에 엎드린 채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차량은 여성이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멈추지 않고 도로를 내달리고 있다.
수니타는 남편이 자신을 보닛에 매단 채 100m 이상을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남편이 나를 차량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중앙분리대 쪽으로 두차례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행히 수니타가 끝까지 차량을 붙잡고 버티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변 시민들이 상황을 목격하고 차량을 둘러싸고 나서야 마양크는 차를 세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편 마양크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여성을 체포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수니타와 마양크는 2012년 결혼했으며 현재 별거 중인 상태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니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차량으로 아내를 치어 숨지게 하려 했다는 내용 등을 포함해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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