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한 여성 하객, 그날 밤 성폭행한 신랑…美 법정 선다

펜실베이니아주 검찰, 30대 남성 강간 혐의로 기소

클립아트코리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여성 하객을 결혼식 당일 밤 성폭행한 30대 신랑이 법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

미국 ABC27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켄터키주 출신 재커리 프라우티(38)를 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 여성 A 씨는 지난해 10월 프라우티의 결혼식에 참석해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의 한 주택에 머물렀다.

A 씨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술을 마신 뒤 참석자들과 함께 주택으로 이동했고, 이후 다른 참석자들이 잠자리에 든 뒤 프라우티와 단둘이 남게 됐다.

이후 A 씨는 프라우티가 자신의 동의 없이 강제로 입을 맞췄으며, 강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또다시 키스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프라우키가 부엌으로 이동해 자신을 추행했고, 침실로 들어간 자신을 따라 들어온 뒤 갑자기 의식을 잃었으며 이후 상황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 씨는 다음날 정신을 차렸을 때 침실에서 알몸 상태로 깨어났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프라우티의 구강 DNA를 채취해 펜실베이니아주 경찰 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증거물에서 검출된 남성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프라우티는 보석금 5만 달러(약 7500만 원)를 내고 석방된 상태로 예비 심리는 8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