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명작가겸 탤런트 “재혼한 18세 연하 한국 남편 잠적”

18세 연하 한국인 남성과 재혼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톱스타 이와이 시마코(岩井志麻子)가 남편이 실종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 유튜브=News1
18세 연하 한국인 남성과 재혼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톱스타 이와이 시마코(岩井志麻子)가 남편이 실종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 유튜브=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18세 연하 한국인 남성과 재혼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톱스타 이와이 시마코(岩井志麻子·49)가 남편이 실종됐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연애 소설가 겸 탤런트인 이와이는 20일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 지금의 남편은 한국의 호스트클럽에서 만나 2008년 교제를 시작했고 2010년 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남편의 일탈을 공개했다.

이와이는 "바람은 무제한이었다. 게다가 거짓말은 달고 살았는데 독신으로 부자라면서 한국 여성과 사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와이는 그 한국 여성이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다 이와이의 존재를 깨닫고 울면서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이는 한국 여성이 "아주 지독한 거짓말쟁이"라고 통곡하는 것을 듣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위기를 감지한 남편은 한국에서 잠적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와이가 한국으로 건너와서 실종신고를 내자 경찰은 "남편은 쓰레기이다. 쓰레기는 버려라. 당신의 남편을 싫어하게 되더라도 한국 남자를 미워하지는 말라"고 진지하게 응대해줬다고 말했다.

이와이는 프로그램 말미에서 "지금 나타나면 용서하겠다"며 재결합을 호소했다.

이와이는 고등학교 시절 연애소설로 입선한 후 공포, 연애 소설을 쓰던 소설가로 2005년부터 TV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인이다.

지난 1999년 이혼한 이와이는 1남1녀를 두고 있다. 재혼한 남편과 큰 아들 나이 차는 10년밖에 안되지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