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화제…"성층권까지 달린다"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영상 캡쳐. © News1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영상 캡쳐. © News1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배달 연습을 한다는 영상이 누리꾼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 보도를 통해 아마추어 과학자 마크 아일랜드와 캐시 필립스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인형을 우주로 띄워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항공기관에 비행 허가를 받은 뒤 기상관측용 풍선에 카메라와 함께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인형을 매달아 영국 남서부 글로스터셔 주에 위치한 딘 숲에서 하늘로 띄웠다.

하늘로 올라간 풍선은 2시간30분 동안 성공적인 비행을 마쳤다. 도달한 최고 높이는 지면에서 30㎞ 떨어진 성층권이었다. 이후 출발지에서 112㎞ 떨어진 영국 남서부 서머싯 주의 예오빌에 떨어졌다.

산타, 루돌프 인형과 함께 비행에 성공한 카메라에는 하늘 높은 곳의 모습이 멋지게 담겨 있었다. 마크 아일랜드와 캐시 필립스는 이 영상을 편집한 후 익살스러운 더빙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담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성층권까지 달리는 흔한 산타클로스",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만든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은 아닌 듯",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루돌프는 무슨 고생?", "'배달 연습하러 간 산타', 실제로 산타가 존재한다면 매년 고생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nio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