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임신부' 불룩한 배속에 태아 대신 코카인 2kg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캐나다 여성 한 명이 콜롬비아에서 임신부를 가장해 코카인 2kg을 '가짜 실리콘 배' 속에 넣은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다가 콜롬비아 경찰당국에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당국은 이 여성이 28세 캐나다 국적으로 지난 8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콜롬비아 보고타로 입국했다고 확인했다.
이 여성은 실리콘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임신부 배' 속에 코카인을 채우고 토론토 귀국 비행기를 타려다 검색과정에서 발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코카인 2kg은 6만달러(약6500만원)에 거래된다.
유엔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지난 2012년에만 309톤의 코카인을 생산해 세계 최대 마약생산국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
콜롬비아 정부에 따르면 마약 소지 및 운반으로 현재 콜롬비아에 구금된 외국인은 874명에 달한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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